≪훈민정음≫ 해례본 발견 80주년 기념, ≪훈민정음≫ 해례본 이야기 28 전시
≪훈민정음≫ 해례본 발견 80주년 기념, ≪훈민정음≫ 해례본 이야기 28 전시를 마련하며
김슬옹
≪훈민정음≫ 해례본 발견 80주년 기념, ≪훈민정음≫ 해례본 이야기 28 전시는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우리 세종국어문화원이 주관하고, 간송미술문화재단이 후원하는 574돌 한글날 기념 행사다.
2020년은 ≪훈민정음≫ 해례본이 1940년에 발견되어 간송 전형필 선생이 소장한 지 80주년이 되는 해이다. 세종대왕은 1443년 훈민정음 창제를 마무리하고 1446년에 ≪훈민정음≫ 해례본으로 백성들한테 새 문자를 알렸으므로 올해는 해례본 간행 574주년이기도 하다.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1443년에 창제한 것도 기적이었고, 1446년에 해례본으로 알린 것도 기적이었고 사라진 해례본이 1940년에 발견된 것도 기적이었다.
이 책에 얽힌 이야기는 실제 영화보다도 더 극적이고 흥미롭다. 재미와 흥미에 그친 것이 아니라 거기에는 보편적이고 체계적인 논리와 쉬운 문자로 지식과 정보를 나누고자 하는 감동과 공감이 서려 있다. 이번 전시는 바로 이러한 해례본의 내용과 역사에 담긴 감동을 나누고자 기획하였다.
28대 이야기 선별 기준은 첫째, 온 국민이 교양 차원에서 ≪훈민정음≫ 해례본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을 뽑았다. ≪훈민정음≫ 해례본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와 ≪훈민정음≫ 해례본의 주요 내용, ≪훈민정음≫ 해례본의 주요 특징 등을 입체정보그림(인포그래픽)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내용 구성은 필자가 했고 그림은 이무성 화백이, 입체정보그림은 박용훈, 양효정, 강수현 디자인들이 맡아 했다. 전시는 9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울시 도서관 외벽에 액자와 배너 형식으로전시한다.
내용 구성물은 다음과 같다.
1. ≪훈민정음≫ 해례본의 계승 역사
2. ≪훈민정음≫ 해례본의 짜임새
3. ≪훈민정음≫ 언해본, 어떤 책인가?
4. ≪훈민정음≫ 해례본이 출판(간행)되기까지 얼마나 걸렸을까?
5.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1940)되기까지 얼마나 걸렸을까?
6. ≪훈민정음≫ 해례본도 쪽수가 있을까?
7. 해례본은 몇 글자로 이루어졌을까?
8. 한글날 주요 역사
9. 해례본의 기본 28자의 최초 글꼴
10. ≪훈민정음≫ 해례본 간행에 도움을 준 신하는 누구인가요?
11. 한글날은 왜 10월 9일이 되었나요?
12.≪훈민정음≫ 해례본(간송본) 영인본ㆍ복간본 간행사
13. 훈민정음 28자를 만든 원리와 짜임새
14. 자음 오행도
15. 모음 오행도
16. ≪훈민정음≫ 해례본(간송본) 소장 경위도
17. ≪훈민정음≫ 해례본 앞 두 장은 원본이 아니라는데 어떻게 복원될 수 있었을까?
18. ≪훈민정음≫ 해례본에 나오는 첫 한글과 마지막 한글은?
19. 세종대왕이 ≪훈민정음≫ 해례본 간행 후 훈민정음 보급을 위해 추진한 7대 정책
20. 훈민정음 창제와 ≪훈민정음≫ 해례본이 나오기까지의 긴 세월, 극한의 고통
21. ≪훈민정음≫해례본이 나오고 나서 세종대왕이 제일 먼저 할 일은?
22. ≪훈민정음≫ 보급을 위해 언문청을 설치하다
23. ≪훈민정음≫ 해례본 편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사건
24. ≪훈민정음≫을 국가 시험 과목으로 채택하다
25. 1447년(세종 29년) 처음으로 펴낸 한글 불교책 《석보상절》과 《월인천강지곡》
26. ≪훈민정음≫ 해례본 간행 후 최초 훈민정음 사건
27. 1940년 ≪훈민정음≫ 해례본 전형필 선생이 소장하여 지켜내다
28. ≪훈민정음≫ 해례본의 계승: ≪훈민정음≫ 해례본을 가슴에 품자
<특별> ≪훈민정음≫ 해례본의 진실과 감동을 갈무리한 ‘정인지서(번역)’를 읽자
[언론보도] 한글날 기념 ‘훈민정음 해례본 이야기’ 전시
서울시, 한글날 기념 ‘훈민정음 해례본 이야기’ 전시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세종국어문화원과 함께 간송미술문화재단의 후원으로 한글의 창제원리와 사용법을 담은 ‘훈민정음 해례본 이야기’를 오는 18일까지 서울도서관 외벽에 전시한다고 5일 밝혔다.
훈민정음 해례본 이야기는 훈민정음 해례본 원본을 최초로 직접 보고 해설한 바 있는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 원장이 구성한 것이다. 해례본 이야기에서는 이무성 화백의 그림과 박용훈, 양효정, 강수현 한글 디자이너들의 멋진 입체정보그림(인포그래픽)도 함께 볼 수 있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세종대왕이 한글(훈민정음)을 왜 창제했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자세히 풀어쓴 책이다. 하나의 문자가 어떤 원리에 의해 만들어졌고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발음은 어떻게 하는지 등이 상세하게 설명돼 있다.
해례본은 지난 1962년 국보 제70호로 지정된 데 이어 1997년 유네스코 세례기록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유산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훈민정음 해례본 이야기를 전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한다는 관점에서 한글의 가치와 그 의미를 잘 되새길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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