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한글날 기념 ‘훈민정음 해례본 이야기’ 전시
서울시, 한글날 기념 ‘훈민정음 해례본 이야기’ 전시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세종국어문화원과 함께 간송미술문화재단의 후원으로 한글의 창제원리와 사용법을 담은 ‘훈민정음 해례본 이야기’를 오는 18일까지 서울도서관 외벽에 전시한다고 5일 밝혔다.
훈민정음 해례본 이야기는 훈민정음 해례본 원본을 최초로 직접 보고 해설한 바 있는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 원장이 구성한 것이다. 해례본 이야기에서는 이무성 화백의 그림과 박용훈, 양효정, 강수현 한글 디자이너들의 멋진 입체정보그림(인포그래픽)도 함께 볼 수 있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세종대왕이 한글(훈민정음)을 왜 창제했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자세히 풀어쓴 책이다. 하나의 문자가 어떤 원리에 의해 만들어졌고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발음은 어떻게 하는지 등이 상세하게 설명돼 있다.
해례본은 지난 1962년 국보 제70호로 지정된 데 이어 1997년 유네스코 세례기록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유산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훈민정음 해례본 이야기를 전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한다는 관점에서 한글의 가치와 그 의미를 잘 되새길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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